폼페이오, 김정은 건재에 "북 핵무기 포기 설득 임무는 계속"

  • 입력 2020-05-03 23:34
비무장지대 인근서 총격 "우발적이라고 생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것과 관련해 "그 어떤 것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시키는 우리의 임무는 똑같은 상태로 남아 있다"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미 ABC뉴스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우리는 어제 세계가 본 똑같은 이미지를 봤다. 김 위원장은 살아 있고 잘 지내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나 심혈관 질환을 겪었는지를 묻는 말에 "오늘 어느 것도 더 말할 수 없다"며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남북이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서 총격을 주고받은 것에 대해 우발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북한으로부터 많은 사격이 이뤄졌고 한국이 대응 사격을 했다며 "어느 쪽이든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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