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경산자원봉사센터와 '귀통증 방지 마스크밴드' 제작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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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1 08:12  |  수정 2020-05-11 08:16  |  발행일 2020-05-11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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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자원봉사 학생들이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개발한 마스크밴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마스크밴드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귀통증을 방지하고 편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돕기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개발한 제품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력과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통한 나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지난 4일부터 자원봉사를 신청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마스크밴드 제작 작업을 시작했다.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적은 카드와 마스크밴드를 비닐에 포장하는 작업이다. 매일 80명의 학생이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하양 카페에서 시간대별로 소그룹으로 작업에 참여한다. 비대면으로 봉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재료를 우편으로 수령해 참여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총 2만개 제작을 목표로 6월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생 약 1천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성된 제품은 경산시 지역민,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 희망하는 곳에 무료로 제공하며 향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프로젝트를 연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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