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판가] 영남좌도 역사 산책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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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8   |  발행일 2020-05-29 제16면   |  수정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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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좌도 역사 산책

◇영남좌도 역사 산책

'영남좌도 역사 산책'(이도국 지음, 도서출판세종)은 "역사는 사람의 이야기다"라는 명제로 낙동강 유역에 살았던 선비와 조상들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이다. 청도 출신인 저자는 경주 남산 기슭에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영남좌도는 낙동강 동편이 있는 조선시대 37개 고을을 말한다. 크게 안동권, 대구권, 경주권에 속해 있다. 이번 책에는 안동 이야기가 많다. 


책은 '선비의 노래' '사랑과 한(恨)' '영남좌도는 꽃길이다' '역사는 따뜻하다' 등 총 4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각 장마다 '서울양반 어디가고 안동양반만 남아있네' '육십 년의 한(恨)은 하늘을 울리고' '육신사에 얽힌 이야기들' '한음과 노계가 역사 밖에서 친교를 맺다' '서양사학자 눈으로 본 조선의붕당' 등을 소제목으로 우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을 읽다보면 잊혀졌던 옛 조상들의 역사를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책 곳곳에서는 김성복 한국화가의 야생화 그림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책의 부제 '따뜻한 역사와 따뜻한 그림'처럼 단아한 그림들이 글과도 잘 어울린다.


저자는 서문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알면 알수록 좋아하게 되고 자랑스럽다. 우리말과 글이 있고 풍성한 기록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동양 고전에 박식한 조상들과 그들이 쓴 이야기가 많이 있다"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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