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10시20분쯤 'n번방'을 최초 개설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갓갓' 문모씨(24)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안동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
텔레그램 'n번방'을 최초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 대화명 '갓갓' 문모씨(24)의 신상공개 여부가 13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여부와 범위 등을 논의한다. 심의위원회에는 경찰, 변호사 등 내외인사 7명 정도가 배석한다.
앞서,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해 앞서 구속된 주요 피의자 조주빈, 강훈, 이원호 등의 얼굴과 신상 등도 공개된 바 있다. 문씨의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검찰 송치 시점에 얼굴이 언론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문씨는 지난 9일 경찰 소환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갓갓' 임을 자백했다. 이후 경찰에 긴급체포돼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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