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후포면에 위치한 울진해양경찰서 정면 모습.(울진해양경찰서 제공) |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23시 53분쯤 죽변항 내에서 A씨는 부인과 다툼으로 음주 후 홧김에 바다에 뛰어들었다"며"저체온증을 호소하여 모포 이용 체온유지 등 응급처치하고 119에 인계해 코로나19감염 및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 하였다"고 말했다.
울진해경은 남편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대와 죽변파출소 연안구조정, 순찰차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울진해경 죽변파출소 경찰관은 어선계류 줄을 잡고 있던 익수자를 발견하고 레스큐튜브 등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무사히 구조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어항부두와 방파제 등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추락 및 익수의 위험이 매우 높다"며"과한 음주는 삼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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