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감염병 전문 간호인력 배출...감염병 재난관리과정 개설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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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9 17:14  |  수정 2020-05-19 17:27  |  발행일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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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경운대 간호학과 재학생들이 감염관리 전문간호 교육인 '나노디그리 교육'을 받고 있다. <경운대 제공>

【구미】 경운대가 자체개발한 '감염병 재난관리과정'이 대한간호협회 간호사 보수교육 프로그램 인정심사를 통과했다.

19일 경운대에 따르면 이 대학 간호학과는 최근 신종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간호인력 양성이 목적인 '감염병 재난관리과정' 개설 준비를 마쳤다.

경운대는 지난해부터 '감염병 역량강화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가지는 등 감염병 재난에 대비해 왔다.

해당 과정은 △감염병과 재난의 최신경향 △감염병 역학기록지 작성 △신종감염병 간호중재 △개인보호의(PPE) 착탈의법 △신종감염병 검체채취 △감염병 재난관리 시뮬레이션 모듈운영 강의·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경운대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간호인력을 배출할 수 있게 됐다.

권려원 경운대 총괄간호학과장은 "지역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재난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써 역할과 기능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호사는 간호 전문직 자질 향상을 위해 매년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경운대 간호학과는 지난 2014년 대한간호협회로부터 간호사 보수교육기관으로 선정된 후 지역 보건의료 교육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음압병실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구축했고, 특화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간호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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