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 "8년만 솔로 데뷔, 제 목소리 매력 보여드릴게요"

  • 입력 2020-05-20 15:02
솔로 1집 '인사'…"멤버들 응원 감동, 입대 전 즐거운 추억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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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8년 만에 정식 솔로 데뷔라고 하니 긴장되면서 부담되기도 합니다. 혼자 부르는 제 노래로 앨범이 채워진다고 생각하니 설레면서 기쁜 마음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20일 미니 1집 '인사'를 발매하는 보이그룹 빅스 켄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일문일답에서 솔로로 데뷔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2년 빅스로 데뷔해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아 온 그는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하거나 다른 가수와 협업곡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 앨범 수록곡 모두를 자기 목소리로 채운 앨범은 '인사'가 처음이다.
그는 신보를 준비하며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 자신의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빅스 켄과 솔로 켄의 차이점도 바로 이 점이다.


"빅스에서는 콘셉트에 맞춘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조금 더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힘 있거나 부드러운 감성의 보컬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이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으며 '믿고 듣는 감성 보컬 켄'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한 발라드곡 '10분이라도 더 보려고'다. 이 밖에도 지난 6일 공개된 먼데이키즈와의 듀엣곡 '견뎌야 하는 우리에게', 켄이 처음으로 작곡에 참여한 '유성우' 등 6곡이 수록됐다.


빅스 멤버 라비가 작사·작곡한 '소 로맨틱'(So Romantic)도 신보에 실렸다.
켄은 "멤버들이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한 곡도 빠짐없이 다 좋다고 하면서 진심으로 응원해줘서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먼데이키즈와 듀엣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솔로 앨범을 내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존경하는 먼데이키즈 진성이 형과 같이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견뎌야 하는 우리에게'는 켄의 섬세한 목소리와 먼데이키즈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곡으로, 두 사람의 고음 파트가 발매 전 영상으로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켄은 첫 자작곡인 '유성우'를 수록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로 꼽으며 자신의 팬 한 명 한 명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라고도 했다.

그는 오는 7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엔과 레오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켄은 팬들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남은 시간 동안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팬들이 끊임없이 보여준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8년이란 시간 동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 좋은 목소리로 지금까지 주셨던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을 '별빛'처럼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할 테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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