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고3 185개교 2만2천90명 20일부터 등교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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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0 12:27  |  수정 2020-05-20 18:07  |  발행일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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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일 포항고등학교 운동장 입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5차례나 연기됐던 개학이 20일 고등학교 3학년과 소규모 초·중학교부터 시작됐다.

당초 개학일이던 지난 3월2일 이후 79일 만이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고3 185교 2만2천90명과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37교 1천174명, 중학교 18교 325명 등 총 1천499명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학급당 28명을 초과하는 등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학급 내 분반 △특별실 활용 △미러링 수업 등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세부 방안을 만들어 등교수업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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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일 포항고등학교에서 등교한 학생들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등교수업 1주일 전부터 학생들에게 개인위생과 예방 수칙, 의심 증상 시 대처 요령 등을 원격으로 교육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교수업 세부운영 지침을 지난 14일 도내 전 학교에 안내하기도 했다.

도내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사 운영·교실 좌석 재배치·방역·급식 등 단위 학교의 등교수업 준비 상황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이날 포항고등학교를 찾아 운동장 입구에서부터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교 내 생활 속 거리 두기·마스크 착용·손 소독제 사용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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