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일 포항고등학교 운동장 입구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
당초 개학일이던 지난 3월2일 이후 79일 만이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고3 185교 2만2천90명과 학생 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37교 1천174명, 중학교 18교 325명 등 총 1천499명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학급당 28명을 초과하는 등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학급 내 분반 △특별실 활용 △미러링 수업 등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세부 방안을 만들어 등교수업을 운영하게 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0일 포항고등학교에서 등교한 학생들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교수업 세부운영 지침을 지난 14일 도내 전 학교에 안내하기도 했다.
도내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사 운영·교실 좌석 재배치·방역·급식 등 단위 학교의 등교수업 준비 상황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이날 포항고등학교를 찾아 운동장 입구에서부터 학생들을 맞이하며 학교 내 생활 속 거리 두기·마스크 착용·손 소독제 사용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