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호 영신에프앤에스 대표 "불에 잘 타지 않는 기능성 친환경 가구소재 일부 개발 완료"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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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3 07:51  |  수정 2020-05-23 07:56  |  발행일 2020-05-23 제12면
" ICT·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가구 제작 지속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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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가구시장의 경쟁은 굉장히 치열하다. 업체들이 많다 보니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점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습니다."

배영호 영신에프앤에스 대표〈사진〉는 스마트 가구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배 대표는"특이점을 개발하기 위해 5~6년 전부터 신소재 개발은 물론 ICT·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가구 제작에 관한 생각과 연구를 꾸준히 해 왔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자신이 가구 시장에 진입한 것은 운명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그 당시 다양한 진로가 있었지만, 우연한 계기로 서울 종로에 있는 외삼촌의 가구점에서 일하게 됐고 때마침 결혼도 하면서 가구점을 창업하게 됐다"며 "다양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운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웃었다.

"앞으로도 독창적인 가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배 대표는 "가구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가구 산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분명한 것은 베끼지 말고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가구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신에프앤에스는 스마트 가구뿐만 아니라 가구 소재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현재 불에 잘 타지 않는 기능성 친환경 난연 소재 개발을 일부 완료했다.

배 대표는 "난연소재가 접목된 가구가 나오면 요양병원이나 제천 화재 등의 참사를 일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가구 소재 시장은 장치(裝置)산업으로 많은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드머니를 만든 후 제대로 된 양상레시피를 만들어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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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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