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요즈마그룹-포항TP, 유망강소기업 글로벌 진출 MOU 체결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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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2 17:31  |  수정 2020-05-22 17:32  |  발행일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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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법인장, 이점식 포항TP 원장(왼쪽부터) 등이 '포항유망강소기업 글로벌 성장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포항시가 세계적 벤처기업 육성 그룹과 손잡고 지역내 유망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키로 했다.

포항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요즈마그룹-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와 '지역 유망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점식 포항TP 원장, 최종길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출범한 글로벌 벤처육성 전문기업으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직접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한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생태계를 조성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스타트업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투자와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5년 법인을 설립해 판교 등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8년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유망 벤처투자기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이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및 사업 정보 공유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투자 연계 및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미래 유망분야 및 투자정보 공유 등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지정해 온 유망강소기업(현재 65개사)이 산업별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며, 요즈마그룹 및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지역 유망강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법인장은 "포항시 강소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요즈마그룹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식이 기업성장의 마중물이 돼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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