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기숙사 입소생·교직원 9천228명 코로나19 진단 검사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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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5 14:33  |  수정 2020-05-25 14:33  |  발행일 2020-05-26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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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지난 21일 등교개학을 시작한 영주여고를 방문해 학생들의 손 소독을 돕고 있다.<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기숙사가 있는 고교 51곳을 대상으로 등교 수업을 대비해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나선다.

25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진단검사는 전국에서 입소하는 학생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불안감 해소와 학교 안전을 위해서다.

대상은 경북지역 전국 모집 기숙사가 있는 고교 입소학생 6천777명과 교직원 2천451명 등 9천228명이다.

검사비는 도 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검사는 도청, 보건소와 협의해 26일부터 진행하는데, 빠른 검사결과를 위해 취합 검사방법(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하고 양성 시 남은 검체로 개별 재검사하는 방식)으로 한다.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인 경산과 청도지역 기숙사 고교 입소생은 26~27일 이틀간 먼저 검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숙사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므로 만약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파급력은 상당하다. 이번 검사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파악해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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