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104일 만인 6월1일부터 외래진료 및 입원 등 정상 진료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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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5 15:20  |  수정 2020-05-25 15:25  |  발행일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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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운영을 앞두고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의료원 내부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안동】 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을 중지한 지 104일 만인 6월부터 외래진료 및 입원 등 정상진료에 들어간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지역민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진료 개시에 대비해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전 구역 건식 멸균 작업으로 고강도 소독방역을 완료했고, 시설 관리와 감염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전체 의료진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검증받았다.

또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일반 환자 동선과 분리된 별도 구역에서 선별진료소 운영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윤식 의료원장은 "그 동안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덕분에 의료진들이 힘을 냈다"며 "지역민들을 위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원은 지난 2월 20일 확진 환자 2명의 입원을 시작으로 3월 한때 139명까지 늘었났으나 현재는 12명이 입원 중이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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