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영의 러브FM’ 김호중 "임영웅 축구천재, 정동원에게는 모든 고민이 해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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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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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트바로티’ 김호중이 유쾌한 에너지로 청취자들의 출근길 힐링을 선사했다.

김호중은 26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이숙영의 러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이숙영은 “실물이 훨씬 잘생기셨다. 화제성도 폭발 중이며 매력이 최고”라며 김호중을 칭찬했다.

김호중은 유년시절 이야기부터 ‘축구천재’ 면모, 팬들을 향한 고마움, TOP7을 비롯해 영기, 안성훈 등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을 향한 애정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호중은 “일상의 낙이 축구인데, 요즘은 시간이 없어서 공을 직접 차지 못하고 차에서 이동 중에 축구게임 하는 걸로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 중에서 축구 천재가 두 명, 김호중과 임영웅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둘 중 누가 더 축구를 잘하느냐”는 이숙영의 질문에 김호중은 “저는 축구를 좋아할 뿐이고, 임영웅은 그야말로 축천영웅(축구 천재 영웅)이다”라고 답했다.

특히 “‘미스터트롯’ 출연자 중에서 가장 마음을 털어놓는 사람은?”이라는 질문에는 “동원이, 정동원”이라며 “동원이에게는 모든 고민이 해맑아진다”고 답했고, 실제로 마음을 나누는 사람은 ‘태권트롯’으로 유명한 나태주라면서도 “ ‘미스터트롯’ 출연자들과는 다 마음이 통한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것은 이별이라며, 고2 때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그 후로는 이별이 가장 무서워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릴 때 제일 부러웠던 건 개학했을 때 친구들이 가족여행 다녀온 얘기를 할 때였다고. 그러자 청취자들로부터 “우리에게는 이별이 없다. 안심하고 등 펴고 살아라”며 응원했다.

또한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이라는 질문에는 ‘먹는 것’이라 답하면서 “팬들이 워낙 맛있는 걸 많이 보내줘서 다이어트가 잘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남진의 ‘파트너’를 라이브로 열창한 김호중은 “내가 (연기를) 도전하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트롯 경연에 도전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아서 영화 제작 중에 있다”며 자신의 인생 이야기로 영화가 제작되는 소식을 알렸다.

“팬들에게 늘 감사하고 내겐 식구와 같다. 사랑한다”며 팬 사랑을 드러낸 김호중은 “현재 정규앨범 첫 곡인 ‘할무니’를 준비 중이며, 이 곡은 할머니가 살아계셨으면 좋아했을 곡이라 내게도 사연이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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