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0%로 인하했다.
한은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75%에서 0.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빅컷'으로 불리는 대규모 기준금리 인하(0.5%포인트)를 단행한 뒤 2개월만에 기준금리를 또다시 내린 것이다.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요인이 더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큰 폭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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