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MBC 밤 11시10분)
네 번째 이사를 한 박나래. 낭만 가득한 휴양지 발리를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에 도전한다. 집 꾸미기에 앞서 매실청 만들기에 돌입한다. 일일이 매실 꼭지를 따는 고된 노동에 "꼭지 돌아버리겠네"라며 힘겨움을 토로하지만, 이내 신나는 노동요와 함께 흥 폭발 청 만들기를 이어간다.
나래하우스를 꾸밀 인테리어 소품들이 포장된 초대형 택배 박스가 줄지어 도착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택배 행렬에 박나래는 "내가 그때 뭐 씌었나"라며 황당함을 내비친다. 초대형 화분부터 이국적인 조각상까지 독특한 아이템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박나래는 비 오듯 땀을 쏟으며 물건들을 배치하는가 하면, 손수 휴양지 콘셉트 맞춤 아이템 제작에도 도전한다. 그러나 부푼 마음과 달리 끊임없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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