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긴장과 설렘 속 순조롭게 등교수업 진행"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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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8 16:27  |  수정 2020-05-28 17:47  |  발행일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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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경산 성암초 등교수업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도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중3·고2~3학년의 등교수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유치원·초등 1~학년·중3·고2 학생이 코로나19로 인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현재 도내 유치원 661곳 중 구미지역 101곳과 상주 2곳을 제외한 558곳이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초·중·고 917곳(초473곳·중259곳·고185곳) 중 구미지역 80곳(초52곳·중28곳)과 상주 화령초를 제외한 836곳의 초1~2학년과 중3·고2~3학년이 등교수업 중이다.

특히 초등학교는 1~2학년 등교 대상 학생 3만3천750명 중 3만984명(91.81%)이 등교했고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은 2천515명(7.45%), 유증상·자가 격리 등의 사유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46명(.14%), 등교 후 발열로 인해 귀가한 학생은 35명(0.1%), 기타 결석 학생은 170명(0.5%)이었다.

구미지역 전체 유치원 101곳, 초등학교 52곳, 중학교 28곳, 상주 화령초는 오는 6월1일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도 교육청은 철저한 방역과 관련 방침을 준수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격수업을 시작하면서 담임교사는 학생 심층 상담과 학부모와의 정기 상담을 강화해 정서·심리적 적응을 통해 안정적인 등교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는 EBS 방송 활용 학습꾸러미를 6월 말까지 계속 제공하고,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자료를 공유한다.

지난 26일에는 등교수업에 따른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초등학교 1학년 등교수업에 따른 개학 준비, 학교생활, 출결 등 궁금증 해소로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등교수업 지원단을 조직해 등교수업 모니터링을 하고 학교 현장의 어려운 점을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도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든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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