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305억원 규모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 조성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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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8 16:57  |  수정 2020-05-28 17:04  |  발행일 2020-06-01 제19면
한수원 출자금 180억원으로 포스코기술투자 운영사로 참여
300억원 목표로 IBK 기업은행, 우리은행, 한전KDN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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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원전산업계 성장 역량을 높이고 수출 및 원전해체산업 진입 촉진을 위해 '에너지혁신성장펀드 1호'를 조성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원전 산업계 성장 역량을 높이고 수출과 원전 해체산업 진입 촉진을 위해 ‘에너지 혁신 성장펀드 1호’를 조성했다.

펀드는 한수원의 출자금 180억원을 기반으로, 포스코기술투자가 운용사로 참여했다.

최소 300억원을 목표로 조합원을 모집한 결과, IBK기업은행·우리은행·포스텍·경남테크노파크와 한전KDN·한전KPS·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전 유관기관들이 출자자로 참여해 총 305억원 규모로 조성, 완료됐다.

펀드는 출자 약정액의 50% 이상을 원전 관련기업과 원전해체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원전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사업구조 개선을 돕고, 원전 기자재 수출 지원과 원전 해체산업 진입을 촉진해 원전산업 전주기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날 펀드 출범식에서 “한수원과 원전 관련 기업들은 탁월한 건설, 운영, 수출역량을 갖춰 조만간 해체 역량까지 겸비하게 된다.”며 “이 펀드 투자가 원전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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