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 영입...내달 1일 선수단 합류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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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9 15:41  |  수정 2020-05-29
구성윤
대구FC가 29일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해온 구성윤은 내달 25일 이후 K리그에 데뷔할 예정이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국가대표 골키퍼 구성윤을 영입했다.
대구FC는 29일 "구성윤이 구단 공식 지정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내달 1일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 출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성윤은 197㎝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반사 신경, 발 밑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세레소 오사카 18세 이하 팀을 거쳐 2013년 세레소 오사카 1군에 합류했고, 2015년 콘사도레 삿포로로 이적해 5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르 활약했다. 일본 J리그에선 167경기에 출전했다.


구성윤은 2012년부터 꾸준히 연령대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고, 2015년부터는 국가대표팀 수문장으로 선발돼 활약하고 있다.


대구 유니폼을 입으면서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게 된 구성윤은 "DGB대구은행파크의 뜨거운 분위기에서 축구를 하는 팀에 오게 돼 벌써 가슴이 뛴다"며 "K리그는 처음이기 때문에 신인의 자세로 왔다. 파이널A 및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더 나아가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구FC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저 역시 그 꿈을 이루고 싶기 때문에 하루하루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성윤은 내달 25일부터 열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추가 등록을 거쳐 K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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