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1일) 인간극장...충청남도 홍성군 두리마을 이장 최익씨 부부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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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31 13:33  |  수정 2020-06-01 11:09  |  발행일 2020-06-01 제20면
인간극장
KBS1 인간극장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한 달에 한두 번, 마을 부녀회원 십여 명이 함께 모여 왁자지껄 반찬 잔치가 열리는 마을이 있다. 충청남도 홍성군에 위치한 두리마을이 바로 그곳. 앞장서 반찬 잔치를 지휘하는 사람은 두리마을 이장인 최익(61) 씨와 부녀회장 이정옥(60) 씨 부부다.

몇 년 전, 연달아 일어난 세 건의 고독사는 마을 전체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참이 지나도록 이웃의 죽음을 알지 못했던 것은 이웃 간의 왕래가 활발하지 않은데다, 마을이 홍성에서도 안쪽 깊숙이 위치해 있어 외부와의 교류가 적은 상황이었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마을의 화합이 오히려 더 쉽지 않은 형편이었다.

귀농 7년 차였던 최익 씬 이장을 맡아 마을을 바꿔야겠단 결심을 하게 된다. 최익 씨가 내 집일보다 마을 일에 더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늘 가장 힘든 사람은 아내인 정옥 씨. 하지만 부창부수라고 했던가. 부녀회장인 정옥 씨는 최익 씨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자 파트너다. 누구 하나 외롭지 않고, 모두 하나 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쉴 틈 없이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는 두리마을 최이장. 최익 씨의 삶을 동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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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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