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3부(박태호 부장검사)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경찰에서 넘긴 공무집행방해 사범 240여 중 6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구속 기소된 6명은 흉기를 사용했거나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고 뺨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방해 정도가 심각한 피고인들이다. 검찰은 경찰에서 불구속 상태로 넘긴 이들에 대한 사건을 다시 분석,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공무집행방해는 적법한 공권력 행사에 대한 지장을 불러오고 공권력 경시 풍조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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