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임직원들, 6·25 참전용사 위해 일일 목수 변신

  • 마창성
  • |
  • 입력 2020-06-03 16:41  |  수정 2020-06-04 08:35  |  발행일 2020-06-06 제21면
3일 포항제철소 노사공동으로 '사랑의 원목 밥상' 제작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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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목공예봉사단원들이 6·25 참전용사에게 전달할 '사랑의 원목 밥상'을 제작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3일 6·25 참전용사를 위해 노사공동으로 목공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남수희 포항제철소장, 등대 목공예봉사단 등 20여명이 함께 했다. 등대 목공예봉사단은 포항제철소 대표직원기구인 노경협의회로 구성된 단체로 목공예 기술을 활용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 공방에 모여 '사랑의 원목 밥상' 15개를 제작했다. 평소에도 재능기부를 해왔던 등대 목공예봉사단원들은 목재를 능숙하게 다듬고 조립하는 등 완성도 높은 밥상을 만드는 작업에 매진했다.

이들은 이달중에 원목 밥상 50개를 추가로 제작해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참전유공자에 감사함을 표하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봉사활동을 곳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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