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대구 미술관 소장품 100점 한자리에

  •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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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5 09:38  |  수정 2020-06-05 10:04

대구미술관이 '소장품 100선'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소장품 연계 교육프로그램 신설, 선집 출간 등 소장품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섰다. 

대구 미술관은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 및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작품 1,307점을 소장하고 있다. 6월 14일까지 열리는 '소장품 100선'은 2007년부터 수집한 대구 미술관 소장품 100점의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전시이다. 

대구미술관은 근.현대미술의 대표적인 면모와 동시대 미술의 국제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 100점을 치열한 토론과 회의를 거쳐 엄선했다.

엄선한 작품들은 시기, 매체, 표현 방식별로 어미홀과 2,3전시실에 배치해 동시대 미술까지 큰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5m 높이에서 힘차게 쏟아져 내려오는 이이남의 '박연폭포(2011)'를 시작으로 1층 어미홀에서는 임옥상 '대한민국 헌법(2014)', 쿠사마 야요이 '호박(2013)', 서도호 '바닥(1997~2000)', 토니 크랙 '관점(2011)' 등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2층 2,3전시실에서는 근대 및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느껴볼 수 있는 소장품이 전시된다.
대구미술의 시작을 알리며, 큰 족적을 남긴 석재 서병오 '화훼괴석 10폭 병풍(1927)', 이인성 '사과나무(1942)', 주경 '갈색 배경의 누드(1935)'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곽인식, 댄 플레빈, 도널드 저드, 박서보, 박현기, 백남준, 앤디 워홀, 윤형근, 이강소, 이명미, 이불, 이우환, 장 샤오강, 정연두, 최병소, 최정화 등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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