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중학교, 경북은 고교서 코로나19 확진자...학교 발병 비상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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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5 10:49  |  수정 2020-06-05 10:51
5일 0시 기준 대구 1명, 경북 2명 추가 확진

수도권이 비상이다. 교회 소모임에 이어 노인 대상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구에선 달서구 상원중 학생 1명이, 경북에선 영천시 신녕면 소재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보다 39명 늘어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선 각각 1명, 2명 발생했다. 경북 2명 가운데 1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대구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상원중 2학년 남학생의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으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교사는 20대 여성으로 경산시 하양읍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경북의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3일 멕시코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이다.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86명, 경북은 1천382명이다.

새로 확진된 환자 39명 중 34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5명, 경기 13명, 인천 6명이다.

노인 대상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지난 2일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일 4명, 4일 8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에서 1명, 공항 검역과정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668명이고,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7명 증가해 1만506명이 됐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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