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D-PIC 4.0'으로 살린다

  • 박종문
  • |
  • 입력 2020-06-05 11:16  |  수정 2020-06-09 07:42  |  발행일 2020-06-09 제24면
DGIST, 지역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산업 혁신 방안인 D-PIC 4.0 추진
향후 지역 제조업 부흥을 위한 산업 혁신 견인 기대돼
최기영 과기부 장관, 5일 대구 기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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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디지털 제조혁신 클러스터 4.0을 추진한다. 사진은 'D-PIC 4.0' 추진계획 구상도.

DGIST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디지털 제조혁신 클러스터를 추진하기로 했다.


DGIST는 5일 열린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대구(DGIST) 현장 간담회'에서 D-PIC 4.0(Digital Productivity Innovation Cluster4.0-디지털 제조혁신 클러스터 4.0)를 공개하고 향후 지역산업 부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D-PIC 4.0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불황 및 연구개발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신성장산업 고도화를 위해 산·학·연이 함께하는 신개념 클러스터다. 향후 지역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 관련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안정화 등 향후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조 산업을 구상·추진하게 된다.


특히, D-PIC 4.0을 통해 DGIST는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거점 클러스터를 구축, HI(Hybrid Intelligent) 소프트웨어 기반의 디지털 제조혁신과 기술혁신을 선도하게 된다. 이 때, 지역 지자체 및 관련 산업 주체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에 기반을 둔 지역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고급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화 등 대구·경북 지역의 제조업 부흥을 위한 산업혁신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D-PIC 4.0을 포함한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여 발표했다.


최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은 즉시 실행과제와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제로 나눠진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라면서 "기업 R&D 및 공공인프라 활용의 민간부담을 줄이고, 기업 투자확대까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향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특구 지정, 지역 주도 R&D 확대 등 과기원과 출연연 지역 분원을 활용한 지역 수요 연계활동 및 과학기술 인프라 확충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DGIST 국양 총장은 "지역산업의 위기극복과 미래신성장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은 필수다"라며 "D-PIC 4.0은 원천기술과 응용기술 등 다양한 세부연구 주제를 도출·진행해 산업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에 적용시키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HI(Hybrid Intelligent) 소프트웨어(SW) =기존 논리기반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의 데이터기반 소프트웨어의 hybrid 병합형 소프트웨어로서 정전, 보안공격 등 미지 상황에서 AI 기술이 적용되면 높은 시스템 신뢰성을 갖기 때문에 공장 자동화 등 산업 플랫폼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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