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정기 예-적금 금리 최대 0.5%포인트까지 인하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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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6   |  발행일 2020-06-06 제11면   |  수정 2020-06-06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하 도미노가 시작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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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1본점 전경. (영남일보 DB)
DGB대구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정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까지 인하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하 도미노가 시작된 분위기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일 기준 대구은행은 80여개 정기 예·적금, 수시입·출금 상품금리를 내렸다. 인하폭은 적게는 0.15%포인트에서 많게는 0.5%포인트 수준이다.

정기예금(이하 1년 만기 기준)의 경우 직장인우대예금과 DGB주거래우대예금의 기본금리는 기존 연 0.81%에서 0.66%로 0.1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DGB함께예금은 연 0.91%에서 0.76%로,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내손안에예금은 연 1.01%에서 0.86%로 떨어졌다. 1천만원을 맡겨도 1년 뒤 이자가 10만원도 안되는 수준이다.

DGB희망더하기적금(이하 1년 만기 기준)은 이자가 연 2%에서 1.50%로 0.5%포인트가 내렸다. 1년 만기 직장인우대적금은 연 0.96%에서 0.81%로 하향 조정됐다. 1년 만기 DGB자유적금도 연 0.86%에서 0.71%로 내렸다. 수시입출금상품에서는 1억원 이상 금액 기준 매일플러스통장(개인)의 금리가 연 0.3%에서 0.15%로 떨어졌다.

앞서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연 0.9%에서 0.6%로 조정하는 등 50여개의 수신상품 금리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과 대구은행에 이어 다른 은행들도 예·적금 상품에 대한 금리인하를 검토 중이어서 조만간 하향 조정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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