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0자 읽기] 그리운 문학 그리운 이름들

●그리운 문학 그리운 이름들

김주연 지음/ 문학과지성사/ 1만8천원

1세대 문학평론가로서 오랫동안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온 김주연 문학평론가의 신작 비평집이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1부 문학을 다시 생각한다'에서는 '문학, 여전히 필요한가- 디지털 시대 삶과 관련하여' '죽음 뒤에 오는 영감- 문학의 미래를 생각한다' 등을 제목으로 한국 문학의 가능성을 조망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묻는다.

'2부 하늘과 땅 사이에서'는 괴테, 카프카, 카잔자키스, 헤세 등 다양한 해외 작가들의 고전 작품을 깊이 있게 비평한다.

'3부 작가가 빚은 항아리'에선 박화성, 황순원, 김남조, 마종기, 이하석 등 작가들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다룬다.

'4부 밀려간 시간 속의 이름들'에는 이청준, 최인훈, 김현, 김치수, 황인철, 이문구 등 '과거로 밀려가 있는 문학 친구들을 위한 진혼곡' 열세 편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