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처럼 하면 슈팅이 집으로 갈걸?"…손흥민-시소코 유쾌한 설전

  • 입력 2020-06-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재개 첫 경기를 앞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팀 동료 무사 시소코와 유쾌한 설전을 벌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시소코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과 훈련 장면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골대를 앞에 두고 자신이 손흥민에게 뭔가를 설명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 사진이었다.
시소코는 "흥민아, 골 넣고 싶으면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해"라고 적었다.


미드필더인 시소코는 둔탁한 기술의 한계를 타고난 체격과 운동능력으로 메우는 선수다.
득점력만 놓고 보면 손흥민에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이다. 시소코는 최근 네 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4골, 손흥민은 75골을 넣었다.


누가 봐도 시소코가 먼저 '농담'을 건넨 상황, 팀에서 유쾌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손흥민은 농담을 농담으로 받는 센스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댓글로 "너처럼 슈팅하면 공이 너희 집까지 날아갈걸?"이라고 적어 설전을 지켜보던 동료들과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지난 3월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7일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4시 1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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