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명동 한 주차장에서 휴가 미복귀 장병 숨진 채 발견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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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9 14:08  |  수정 2020-06-09

휴가를 나와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병사가 대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군사경찰과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26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건물 주차장에 "군복을 입은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조사 결과 A씨(20)는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으로 밝혀졌으며, 복귀 예정일인 지난 7일까지 귀대를 하지 않아 군 관계기관이 A씨를 찾던 중이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군사경찰은 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수사하고 있다. A씨가 속한 부대 소속 관계자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말씀 드리기 힘들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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