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을 가로지르는 남천 둔치 산책로를 걷다 보면 영대교 위의 조형물을 만난다. '미래를 향해 떠오르는 경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조형물이다. 남천 산책로는 경산시민이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 운동하러 자주 나오는 곳이다. 지난 4일 오후 5시쯤 양재완(73·대구 수성구 고산1동)씨가 욱수천을 거쳐 남천을 향해 걷다가 물에 비친 조형물 위에 서 있는 왜가리 한 마리를 발견하고 휴대폰에 담았다.
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 <사진=양재완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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