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4월로 연기

  • 입력 2020-06-17 07:38  |  수정 2020-06-17 08:03  |  발행일 2020-06-17 제14면
코로나로 40년만에 일정조정

미국 영화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격 연기됐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각)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내년 4월25일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93회 시상식은 내년 2월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계획보다 8주 밀렸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 중순부터 극장이 폐쇄되고, 신작 영화 개봉이 줄줄이 밀린 상황에서 미국에서 상영된 한해의 영화를 총결산하는 아카데미 측이 결국 시상식 연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연기된 것은 역대 네 번째로, 원래 개최 시점인 내년 2월을 기준으로 40년 만에 시상식 일정이 조정됐다고 CNN방송은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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