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가톨릭 성학대피해어린이 "70년간 3000명 넘을 것 추정"

  • 입력 2020-06-19   |  발행일 2020-06-19 제11면   |  수정 2020-06-19

프랑스 가톨릭 교단에서 지난 70년간 성직자들로부터 성학대를 당한 어린이가 최소 3천명에 이른다는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천주교의 교회 내 성 학대 독립조사위원회(CIASE)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가톨릭 사제나 수사 등 성직자와 교회사무처 직원 등으로부터 성폭행이나 추행을 당한 아동 수가 1950년 이후 지금까지 3천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CIASE는 프랑스 전역의 가톨릭 교구의 문서고와 회의록을 1차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CIASE는 주교회의의 요청으로 프랑스 가톨릭의 성 추문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위해 2018년 구성됐으며, 법률가·의사·신학자·역사학자·사회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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