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립유치원 3~5월분 수업료 결손액 25억2천만 원 지원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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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9 15:28  |  수정 2020-06-19 15:38  |  발행일 2020-06-20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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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학부모 부담 경감과 사립유치원 운영난 해소를 위해 3~5월분 수업료 결손액 25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1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대상은 학부모 부담금(수업료 포함)을 모두 반환하고 소속 교원의 인건비 전액을 지급한 사립유치원이다.

이에 따라 미신청 유치원 1곳과 학부모 부담금이 없는 8개 유치원을 제외한 사립유치원 208곳의 수업료 결손분을 지원하게 된다.

3~4월분 수업료는 결손분의 50%는 유치원이, 나머지 50%는 정부와 도 교육청이 분담하고, 5월분은 유치원과 도 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도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등교 개학으로 한시 지원사업을 5월까지 연장했다.

사립유치원은 그동안 개학 연기에 따른 교직원 인건비, 유치원 운영에 필요한 비용 등 지출 부담이 큰 반면 휴업 장기화로 인한 원아 미등록 증가로 수입은 줄어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의 한시 지원 사업을 통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사립유치원 운영난 해소와 유치원 교원의 고용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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