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
시교육청은 학교 규모와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고려해 등교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등교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격일제로 등교해온 초등학교의 경우, 전교생 500명 내외 또는 학급당 학생 수 24명 이하인 학교는 매일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학급당 학생 수 28명을 넘는 과대·과밀학교는 현재 등교 방식을 권장한다.
격주제 또는 격일제를 적용해온 중학교는 학교 규모에 따라 △전교생 매일 등교 △중3 매일 등교, 중1~2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1~3 학급 단위 격주 또는 격일 등교 중 선택할 수 있다. 3학년만 매일 등교하고 1~2학년은 격주로 등교 중인 고등학교도 △고2~3 매일 등교, 고1 격주 등교 △고1~3 매일 등교 중 등교 방식을 정할 수 있다. 유치원도 학급당 유아 수가 20명 내외인 유치원은 매일 등원, 24명 이상인 경우 학급 단위 격일 등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별 여건과 상황에 맞게 등교 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방식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