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0주년 TBC 특집 다큐 '대구 문학의 발견' 25일 방송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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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4 10:37  |  수정 2020-06-24 10:42  |  발행일 2020-06-25 제19면
티비씨
대구시와 TBC 대구방송이 한국전쟁 7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해 방영한다. 사진은 방송 화면 캡처(조지훈과 백기만).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대구 향촌동을 중심으로 교류한 대구 문학인들의 활약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제작됐다.

대구시는 '6·25 전쟁 70주년 특집- 대구 문학의 발견'을 TBC 대구방송과 공동 제작·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한 뒤 피난 온 전국의 문인들과 대구의 문인들은 함께 향촌동을 중심으로 교류하며 전시(戰時) 한국문단의 중심 역할을 해냈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대구문학관, (옛)문성당출판사, 향촌동과 북성로 일대 옛 예술인의 거리를 거쳐 (옛)무영당서점에 이르기까지 전쟁기 교류한 문인들의 흔적을 이은 '대구문학로드'를 함께 걸어볼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2주년 기념 '대구 음악의 발견'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는 6·25전쟁 70주년 특집으로 '대구의 문학'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시민들이 6·25전쟁기를 예술의 힘으로 극복한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힘을 얻고 대구의 문화예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대구 문학의 발견'은 TBC 대구방송에서 25일 밤 11시 40분, 27일 오전 9시 방송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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