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센터장<오른쪽>이 보청기 지원금 증서를 내보이고 있다. |
경북 안동 이장원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장이 22일 딸(도은)의 첫 돌을 기념해 딸 이름으로 365만원을 기부하고, 1천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다.
이 센터장은 보청기 피해 사례 예방 및 올바른 보청기 착용을 위해 힘써 왔다. 청각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보청기 관련 무료 교육 및 유튜브 방송 정보 제공 등 지역 청각장애인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해 왔다.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는 지난해 <사>한국농아인협회 안동시지회(지회장 김화섭)와 협약을 통해 1천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센터장은 "지인들을 초대한 거창한 돌잔치 보다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 돌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김화섭 지회장은 "청각장애인의 불소통 완화 및 사회생활 편의 증진에 이 원장의 노고가 컸다"며 "앞으로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행복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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