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 직위해제 됐다.
2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경위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경주시 황성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가 마주 오던 차와 충돌했다.
상대 차 운전자는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약 0.13%가 나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A씨를 직위 해제한 데 이어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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