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tbs 교통방송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8% 포인트 내린 51.6%였다.
윤미향 논란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논란, 윤석열 검찰총장 압박 논란 등이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비율은 지난주보다 2.7% 포인트 오른 44.5%를 기록했다. '모름'과 '무응답'은 1.0% 포인트 감소한 3.9%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비율 차이는 7.1%로 오차범위 밖이긴 하지만 3월 셋째 주 리얼미터 조사 이후 가장 좁은 격차다.
이번 조사에서는 30대의 긍정평가 비율이 급락했다. 지난주 61.8%에서 10.1%포인트나 떨어져 51.7%를 기록했다.
반면 30대의 부정평가 비율은 지난주 35.7%에서 9.6% 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했다. 60대도 지난주 50.3%가 긍정평가했지만 이번 조사에선 6.3%포인트 떨어진 44.0%를 기록했다.
20대와 40대에서는 긍정평가 비율이 올랐다. 20대는 지난주 44.0%에서 5.4% 포인트 오른 49.4%를 기록했고, 40대의 긍정평가 비율은 지난주 58.7%에서 3.9% 포인트 올라 62.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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