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귀농유치 분야 전국 2위, 3년 연속 경북도내 1위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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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30 10:26  |  수정 2020-07-01 08:39  |  발행일 2020-07-01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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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성군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체험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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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체험투어에 참가한 도시민들에게시 의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시설하우스 재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지난해 귀농가구 유치 분야에서 경북 1위·전국 2위를 달성하면서 명실상부 귀농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의성군 2017~2018년에도 귀농유치 분야에서 도내 1위는 물론 전국 3위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도시민들이 선호하는 귀농지역 중 하나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지난해 전국 귀농가구가 전년도인 2018년에 비해 539가구(4.5%)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성은 1가구(0.6%)가 증가했다.

의성이 귀농 1번지로 급부상 한 배경에는 유치·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과 귀농에 적합한 농업 인프라 등의 강점이 자리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업지역인 의성은 마늘·자두·복숭아·가지 등 작목 선택의 폭이 넓다. 여기에다 귀농 준비에서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적극적인 행정에다 도시민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전원 풍경과 넉넉한 인심 등도 유치의 일등공신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최근 2년간의 귀농 추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포스트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귀농·귀촌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시민이 의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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