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주택, 26년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사업 펼쳐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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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30 15:18  |  수정 2020-06-30 15:22  |  발행일 2020-07-02 제24면
허상호회장"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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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주택은 최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최영주할아버지의 노후주택을 보수하는 사업을 폈다. 삼도주택은 26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 삼도주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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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호 삼도주택 회장
경북 포항지역 중견 주택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26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 ·보수지원사업'을 펼쳐 호국보훈의 달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삼도주택이 국가유공자 가족돕기를 시작한 것은 1994년 6월부터다.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방침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선정해 낡은 집을 새 주택으로 바꿔주고 있다.

삼도주택은 올해 나눔 사랑 대상자로 국가유공자 최영주씨(91ㆍ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를 선정하고, 보수지원사업을 폈다. 최 할아버지의 노후주택을 내 집을 짓는 마음으로 대문 및 담장 벽체균열 보수, 도장·도색작업, 도배, 장판, 샷시 및 목문 교체 등 전반적인 교체·보수공사를 통해 새집으로 단장했다.

최 할아버지는 3사단 23연대 입대해 대한민국 징집1기로 기마, 철원, 화천, 포항도하작전에 참전 했으며 제주도 모슬포에서 신병교육 후 모슬포 29사단에서 전투병으로 복무했다.

허상호 삼도주택 회장은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사업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국의 건설업계가 유공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허 회장은 현재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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