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재확산 16개주 경제활동 중단...트럼프, 앨라배마 유세 취소

  • 입력 2020-07-02 07:41  |  수정 2020-07-02 07:49  |  발행일 2020-07-02 제14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재개를 중단한 주(州)가 16곳으로 늘었다고 CNN 방송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술집 등 일부 점포를 문 닫게 하는 부분적 봉쇄 대처로는 코로나19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최근 환자가 급증하는 애리조나주는 지난달 29일부터 술집과 체육관, 영화관, 워터파크 등을 최소 30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영업 재개를 허용했던 일부 업종을 다시 문 닫도록 한 것이다. 또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카운티는 1일부터 모든 술집과 포도주·맥주 양조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했고, 에릭 가세티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은 놀이공원이나 영화관 등을 재개하려던 계획을 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는 이미 해변을 폐쇄하고 독립기념일(7월4일)에 불꽃놀이를 금지했으며 LA카운티에서는 술집들이 문을 닫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말 앨라배마주 유세를 계획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속에 취소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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