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일자리 넘쳐나는 경제도시 만들겠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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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18:35  |  수정 2020-07-01 19:06  |  발행일 2020-07-03 제7면
민선 7기 전반기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방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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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주낙영 시장이 민선 7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올해 예산이 1조6천억원으로 2018년 1조4천억원에 비해 2천억원이 증가했고, 부채도 2018년 283억원에서 올해 155억원으로 45%나 줄었으며 일자리 목표 6만개 가운데 2만3천595개(40%) 달성과 12개 기업으로부터 1조 9천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주낙영 시장은 1일 민선 7기 전반기 2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 시장은 주요 성과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유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센터 건립 확정 △경주 페이 발행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 △2021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소통행정 등을 꼽았다.

주 시장은 이어 “소통으로 화합하는 시정을 위해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 좌담회, 온라인 시민청원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했다.”며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과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24건의 공약사업을 완료하고, 84건의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시정 중점 방향으로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역사문화 향기 높은 문화관광 도시 △혁신적인 도시재생으로 발전하는 미래도시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편안하고 따뜻한 복지 친환경 도시 △시민이 감동하는 공감행정 실현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포스트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적 피해 회복을 위해 기업 금융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방세제를 감면하고 관광산업 활성화 등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 지원과 공공 일자리 지원 확대로 민생안정을 강화하는 민생안전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주 시장은 “2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그간 일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했다면, 남은 2년은 뿌린 씨앗을 싹을 틔워 열매를 맺고 수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현재 경주지역 최대 쟁점인 사용후핵연료 맥스터 증설에 대해 “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가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가 예산지원 등을 미뤄 실질적으로 4개월 간 지역공론화가 미뤄져 지역주민에게 설명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아쉬워 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의 지역공론화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갈등문제를 해결하는 선진사회의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바로 알려 합리적으로 방법으로 사용후핵연료 맥스터 증설 여부가 결정되기 바라며 시민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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