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윤아, 노래방 라이브 "깊이 반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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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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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효리가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노래방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이효리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이효리입니다"라며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이어 "요새 제가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며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윤아 또한 “저의 경솔했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해서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이효리는 1일 윤아와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방송에서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마시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밝혔고, 윤아는 "만취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문제는 두 사람이 있는 장소였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시설 중 한 곳인 노래방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이효리는 방송을 켠 지 2분이 채 안 돼 라이브를 종료했다. 그러나 이 장면을 녹화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면서 비판이 일었다. 반면, 불법을 저지른 게 아닌만큼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응도 나오며 노래방 라이브를 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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