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민에 실망 준 민주노총 매우 유감"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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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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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노사정 대타협을 무산시킨 민주노총을 비판했다. 앞서 1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노사정 협약식이 합의문 발표 직전에 민주노총 강성파에 의해 무산됐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 민주노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1일 예정됐던 노사정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며 "노사정이 40여 일간 힘겹게 논의해 도출한 합의안은 최종서명만을 앞두고 있었다"며 거듭 유감을 표했다.

 정 총리는 "하지만 우리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그 자체로 중요하며, 이번 합의정신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시대 핵심과제 추진방향 △지식재산 금융투자 활성화 추진전략 △뿌리 4.0 경쟁력 강화 마스터 플랜 △무신고 숙박업소 안전관리 강화대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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