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에 코로나19 16번 확진자 발생...터키서 입국한 화서면 거주 30대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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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2   |  발행일 2020-07-03 제7면   |  수정 2020-07-02

경북 상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K씨(37·화서면)가 검체 검사 결과 양성진단이 나왔다. K씨는 인천공항 입국 직후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와 수원의 지인 집에서 2주간 자가 격리한 후 지난 1일 상주시 보건소에 도착,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를 받았다.

K씨와 동행한 남편 J씨는 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 안동의료원에 입원했으며 두 자녀는 재검사 결과도 음성으로 나왔다.

K씨는 수원 지인의 집에서 두 아이와 친정 어머니와 동행하여 지인의 승용차로 동탄역으로 이동한 후 KTX를 타고 오송역에서 내려 다시 다른 지인의 승용차로 화서면의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K씨가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상주시 보건소는 동행한 친정 어머니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하는 한편, 승용차로 동행한 지인 2명과 KTX 동승자 확인에 나섰다.

상주시에서는 지난 3월3일 15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양성자가 나온 것이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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