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 프로그램 운영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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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2 16:28  |  수정 2020-07-02 18:22  |  발행일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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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이 도동서원의 가치와 한훤당 김굉필 선생의 학문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해 운영하는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 프로그램 사진. 달성문화재단 제공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도동서원의 가치와 유교 사상을 조명하고 한훤당 김굉필 선생(1454~1504)의 학문과 덕행을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해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란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성군에 위치한 도동서원은 '동방오현'의 수현(首賢)으로 문묘에 종사된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 9곳' 중 한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도동서원은 대구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이 됐다.

올해로 일곱번째 시행하는 '담장 너머 보는 선비의 하루'는 문화재 특유의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문화 교육·체험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각 참여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구성으로 어린이·청소년 대상인 '도동서원의 하루', '나는야 소학동자'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도동서원 보따리 풀어보자!' 등 3개의 강좌로 운영될 예정이다.

스스로를 소학동자라 칭하며 일상 속 소학 실천을 중시여긴 김굉필 선생의 뜻과 정신을 계승코자 진행하는 '나는야 소학동자'는 소학 커스텀 실내화, 사자소학 공부 등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소학을 보다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도동서원 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참여대상별로 체험할 수 있는 '도동서원의 하루'와 '도동서원 보따리 풀어보자!'도 오랜 기간 동안 참여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7~11월까지 운영되며,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누구든 단체접수(최대 40명)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수강신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3)659-4285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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