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연기학원 9명 등 14명...88일만에 두자릿수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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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3   |  수정 2020-07-03
경명여고 3학년 관련 확진자 연기학원 9명 등 모두 10명
확진자 나온 대구 예담학교와 성서고, 남산고 폐쇄
유가초등 3학년 학생과 접촉한 62명 검체검사
경명여고 학생과 교직원 260명 모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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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대구 수성구 대구 남산고등학교 운동장에 3일 오전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1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넘은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88일만에 처음이다. 경북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시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11명 발생했다. 나머지 3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11명은 북구를 제외한 7개 구·군에서 동시에 나왔다. 중구에서 2명, 동구 1명, 서구 1명, 남구 2명, 달성군 1명, 수성구 1명, 달서구 2명이다.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명여고 3학년 A(19)양과 관련된 확진자는 10명이다. A양이 다닌 학원 중구 소재 모그 아카데미 연기학원 수강생 9명이고, 나머지 1명은 별도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원의 강사 6명과 수강생 28명에 대한 검체 검사는 완료됐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A양 이전에 연기학원에서 수강생 가운데 지난달 22일 1명 , 24일 1명이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최초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대구 경명여고와 함께 확진자가 나온 대구 예담학교와 성서고, 남산고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명여고 학생과 교직원 260명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달성군 유가초등 3학년 학생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최근 가족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학교를 폐쇄 조치했고, 학교측은 전교생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유가초등 3학년 학생과 접촉한 62명에 대한 검체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해외유입 환자 3명은 지난 1일 미국에서 입국한 이들로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전국에선 63명(해외유입 11명 포함)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로 60명을 넘어선 것은 닷새만이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천 967명,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75명 증가해 1만1천759명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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