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 프로(6일)] 인간극장...'제주 정착'이라는 꿈으로 모인 30여명의 청년들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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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5 12:01  |  수정 2020-07-06 08:12  |  발행일 2020-07-06 제20면
인간극장
KBS1 인간극장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고향, 나이, 직업도 모두 다르지만, '제주 정착'이라는 같은 꿈으로 모인 30여명의 청년들. 그들의 이름은 '제주청년농부'다. 아무 기반도, 연고도 없는 그들에겐 오직, 뜨거운 '젊음'이 다다. 제주 청년 농부의 원년 멤버 임주현씨(28)는 전직 방송작가 출신. 취재하다 알게 된 귀농하려는 청년들을 보며 '왜 행복해 보이지'라는 질문이 제주로 이끌었다.

4년 전만 해도 제주에 정착하겠다는 꿈만 있었지, 아무것도 없던 상태. 마을회관에서, 폐교에서, 컨테이너 생활까지 했었다. 캠프 운영 책임자로, '글 쓰는 농부'로 활약하는 주현씨. 언니를 보고 내려온 둘째 주영(25)은 제주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막내 주민(21)은 다니던 미용 대학을 미련 없이 자퇴하면서까지 내려왔는데, 무슨 생각인지 그만둔 미용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황수현씨(25)는 친구 반형식씨(25)를 따라 제주에 왔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가는 삶을 살고 싶었다는 두 친구. 평생 흙길만 걷겠다는 엉뚱한 형식 씨와 피아노 치는 '운동맨'수현씨, 복학을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자퇴 선언을 해 집안을 발칵 뒤집은 친구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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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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