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달넘게 폭우…사망·실종 121명

  • 입력 2020-07-06 07:58  |  수정 2020-07-06 08:00  |  발행일 2020-07-06 제13면

중국 남부 지역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쏟아져 현재까지 12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5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중국 26개 성·시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1천938만명으로 이 중 12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 가옥 1만7천만 채가 붕괴됐고, 87만5천명이 다른 곳으로 대피했다.

이 기간 농경지 156만㏊가 물에 잠기는 등 416억4천만 위안(7조679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지난달 30일 기준 중국 전국 평균 강수량은 293.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전국 9개 현이 역대 일일 강수량 최고치를 경신하고, 창장(長江) 일부 지류는 1951년 이후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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