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힐링·치유] 울진…엑스포공원·망양정 잇는 바다와 맞닿은 하늘길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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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7   |  발행일 2020-07-17 제35면   |  수정 2020-07-17
대구경북 가볼만한 곳
금강 소나무 테마 생생한 치유체험 '느긋한 시간'
135m 바닷길 열리는 스카이워크 아찔한 경험
7개 청정 해수욕장·지친몸 푸는 백암·덕구온천

경북 울진군은 전국제일의 힐링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관광의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선호하고, 탈 도시와 함께 자연이 있는 시골을 찾고, 휴가철 성수기를 피해 인파가 덜 몰리는 상대적 비수기에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2020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울진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왕피천케이블카
지난 1일 개장한 울진 왕피천케이블카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모습과 사계절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볼 수 있고 주변에는 망양해수욕장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울진군 제공>

◆왕피천 케이블카 = 지난 1일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가 정식으로 오픈했다. 총 사업비 152억원을 들여 근남면 수산리 엑스포공원과 산포리 해맞이 공원을 연결하는 왕피천 케이블카는 총길이 715m·최고높이 55m, 왕복 12분이 소요되며, 일반 케빈 10대와 투명바닥 크리스털 케빈 5대가 운영된다. 왕피천 케이블카의 개통으로 엑스포공원과 망양정을 잇는 하늘길이 개통되었으며, 하늘에서 바다와 강이 맞닿아 있는 경치를 볼 수 있다.

울진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회귀하는 연어 등 케이블카에서 물고기도 관찰이 가능하다. 엑스포공원·망양정·성류굴 등 왕피천 일원에 산재된 관광시설과 연계하여 관광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립해양과학관·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의 완공으로 울진군이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인근 관광코스로는 엑스포공원(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동물농장)→왕피천케이블카→망양정(바람소리길, 소망전망대)→성류굴→민물고기연구센터가 있다.

◆금강송에코리움 = 2019년 7월에 오픈한 금강송에코리움은 울진금강송 숲의 축소판이다. 금강송에코리움은 금강소나무를 테마로 한 체류형 산림 휴양 시설로, 금강송테마전시관과 금강송치유센터, 찜질방, 유르트(유목민이 사용하는 천막), 수련동(약 150명 숙박 가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강송테마전시관은 궁궐 공사 현장을 재현한 모형을 비롯해 금강소나무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전시물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너는 가상현실 체험기. 헬기를 타고 산불을 진화하는 과정을 게임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수련동은 복층 구조와 단층 독립 공간, 2인실부터 4인실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을 갖췄다. 방에 들어서면 알싸하고 상쾌한 소나무 향이 콧속으로 스며든다. 솔향비누 만들기, 뱅쇼 만들기, 해설사와 함께 금강송숲체험길을 걷는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찜질방과 스파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도 된다. 이어 인근 관광코스로는 불영사 → 금강송에코리움(체험 및 숙박) → 금강소나무숲길 트레킹등이 있다.

후포등기산공원
울진군 후포면에 위치한 후포등기산 공원은 동해안 청정바다를 볼 수 있다.<울진군 제공>

◆후포등기산공원 & 등기산스카이워크=후포면 등기산길 42 일원에 총면적 7만9천200㎡로 조성된 울진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후포등기산 스타이워크, 등기산출렁다리, 후포리 신석기유적관 등이 있으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언택트 울진관광지로 선정됐다. 하늘·바닷길이 열리는 등기산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갓바위 등이 인접해 있으며, 세계의 유명등대 미니어처 4개와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등대전망대,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등기산스카이워크는 국내 최대길이(135m)·폭 2m·높이 20m로 조성되었으며 강화유리구간 밑으로 아찔하지만 아름다운 코발트빛 후포바다를 볼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근 관광코스로는 후포항→요트체험→울진대게 홍보전시관→등기산공원(신석기유적지, 출렁다리, 스카이워크) 등이 있다. 기타 안내는 울진관내 맑고 깨끗한 청정 7곳이 해수욕장이 있으며 10일 개장으로 38일간 운영한다. 또한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 있어 피로를 푸는 데는 최고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친 일상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울진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들겠지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가족·친지·연인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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