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신정윤, 고백 취소에도 잠못 드는 강세정…박인환, 이아현에 거래 제안

  • 인터넷뉴스부
  • |
  • 입력 2020-07-09 15:15
신정윤·박인환에 마음 숨기는 강세정
강세정.jpg
사진:kbs1 '기막힌 유산' 방송 캡처
'기막힌 유산’ 신정윤이 강세정에게 한 고백을 취소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 공계옥(강세정 분)은 자신에게 고백한 부설악(신정윤 분)의 마음을 애써 부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악은 “공계옥씨 마음에는 아무도 없어요? 생각만 해도 좋고 보고 있으면 더 좋고, 그러면 안되는데 같이 있고 싶고 안고 싶고. 난 있는데 그런 사람"라고 계옥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자리를 피한 계옥은 "안돼. 그러면 안돼"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영배(박인환 분)는 설악과 계옥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름을 느끼고 계옥을 불렀다. 영배는 "너 설악이랑 뭐 있어?"라고 계옥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계옥은 애써 부정했다.

이어, 계옥은 "본부장님도 전부터 아는 사이고 어쩌다 이 사실을 알게 됐으니까 할 말이 많아서 그러죠. 말도 안 돼요. 본부장님이 저 얼마나 싫어하는데요"라고 말했다.

영배는 "너는? 네 마음은?"이라며 계속해서 물었다. 계옥은 "당연히 저도 아니죠. 저 지금 그럴 정신없다. 언니가 언제 여길 들이닥칠지 모른다. 다 알았다. 지금 영감님 보겠다고 그런다. 엄마한테는 알리더라도 제가 먼저 알리겠다"라고 답했다. 이후 영배는 "아니라면 아니겠지. 제발 니네까지 보태지 마라"라며 걱정했다.

이후 설악은 외출한 뒤 집으로 돌아왔고 계옥과 다시 마주쳤다. 이들에게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고 설악은 계옥에게 “할 말이 있다”며 따로 불렀다.

설악은 계옥에게 “미안하다. 그렇지 않아도 불편할 텐데 나까지. 생각 없이 튀어나온 말이다. 못 들은 걸로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계옥은 “나도 크게 마음 두지 않았다. 그거 아니라도 신경 쓸 거 많고”라며 진심이 아닌 말을 늘어놨다. 이를 알지 못하는 설악은 “다행이다. 편하게 해라. 전처럼”이라며 마무리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이전처럼 돌아가지 못했다. 설악은 출근길에 마주친 계옥이 엄마에게 간다는 말을 듣고 가는 길에 데려다준다고 했지만 계옥은 "아니에요. 진순이 목욕 좀 시키려고"라며 이상한 변명으로 설악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설악이 나간 후 계옥은 "왜 이렇게 어색하지"라며 혼잣말했다.

계옥은 미희(박순천 분)에게 위장결혼에 대해 고백하려 하고, 그 순간 소영(김난주 분)이 나타난다.

한편, 영배는 민주(이아현 분)는 불러 "네 얘기를 듣고 고심해 봤다. 네 뜻이 정 그렇다면 알겠다. 분점 해봐라. 다만 육수 비법은 백두한테 알려줄거다"라고 통보했다. 이에 민주는 "너무하시네요. 며느리인 저는 자식도 아닌가요?"라며 화를 냈다.

영배는 "백두 오면 당장이라도 육수실로 데려갈거다. 그러니 욕심 나면 당장 백두부터 찾아라"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를 알게 된 계옥에 영배는 "백두인지 가게인지 결정을 내려야 할거다"라고 말했고, 민주와 정건의 관계를 알고 있는 계옥은 "같이 사는게 정답은 아닐거다. 만약 냉면집 내줬는데 큰며느님이 다른 맘 먹으면 어떡하냐. 큰며느님 너무 믿지 말아라. 백두 아드님 돌아오셔도 잘 알아보고 결정해라"라고 경고했다.

kbs1 '기막힌 유산'은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